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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영추문 이야기 - 피를 토한 스님

Date 25-06-0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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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제에서 피를 토한 스님]


태종 이방원의 부인이었던 민씨는 귀양가기 위해 경복궁의 영추문 밖을 나가던 이방석과 이방언을 노상에서 때려 죽였습니다.


1400년 10월 11일 민씨는 신암사에서 그들을 위한 위령제를 거행했습니다.

신암사 주지는 절을 하던 중 갑자기 피를 토하면서 쓰러졌고, 곧 죽음에 이르렀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이방석과 이방언의 저주 때문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