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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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점술인, 지화
Date 25-06-0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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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때부터 신령한 능력을 인정받은 지화는 눈이 보이지 않았지만, 사람의 운수와 팔자를 정확히 맞추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세종 때에는 궁궐 내의 각종 행사와 왕실의 혼인 날짜를 정했을 정도였습니다.
세상 권세를 누리던 그에게도 끝은 다가오는데, 1453년 계유정난을 일으켜 정권을 잡은 세조는 지화의 목을 잘랐습니다.
안평대군에게 ‘왕이 될 운세’라고 점을 쳐주어 안평대군과 그를 따르던 사람들이 난을 일으킬 뜻을 세웠기 때문이라는 죄목이었습니다.